엄지성, 잉글랜드 2부 스완지 입단…등번호 10번+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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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에서 활약하던 엄지성(22)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 입단을 확정했다.
엄지성은 2021년 광주에서 데뷔, 프로 첫해 K리그 137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해당 시즌 엄지성은 2022시즌 K리그2 베스트11과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며 주가를 높였다.
K리그1으로 돌아온 2023시즌에도 엄지성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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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에서 활약하던 엄지성(22)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 입단을 확정했다.
스완지시티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엄지성은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이적료는 120만 달러(약 16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엄지성은 기성용(서울)에 이어 스완지에서 뛰는 역대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엄지성은 2021년 광주에서 데뷔, 프로 첫해 K리그 137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어 2022년에는 K리그에서 28경기 9골 1도움을 기록,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에 큰 공을 세웠다. 해당 시즌 엄지성은 2022시즌 K리그2 베스트11과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며 주가를 높였다.
K리그1으로 돌아온 2023시즌에도 엄지성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28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가 1부리그 최고 순위인 3위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따는 데 일조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적 전까지 15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1912년 창단한 스완지는 3부리그 3회, 4부리그 1회 우승 경험을 가졌으며, 기성용이 활약하던 2012-13시즌 EFL컵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2부리그에서 14위를 기록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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