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기성용 친정팀’ 英2부 스완지 이적 완료 [오피셜]

[뉴스엔 김재민 기자]

엄지성이 스완지 이적을 완료했다.

스완지 시티는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을 광주 FC에서 비공개 이적료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등번호는 10번이다.

스완지는 과거 기성용이 뛰었던 팀으로 국내 축구팬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기성용이 뛰던 시절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소속이었지만 지난 2018-2019시즌 18위로 2부리그 강등을 맛본 후 2부리그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은 리그 14위에 그쳤다.

엄지성은 지난 2021년 광주 FC에서 프로 데뷔한 특급 유망주다. 데뷔 첫 해부터 K리그1 3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한 엄지성은 이듬해 K리그2 28경기 9골 1도움으로 광주의 K리그2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리그 28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루크 윌리엄스 감독은 "우리 팀에 속도와 창의성을 가져다줄 선수라는 걸 안다. 그는 여러 포지션에서 뛰는 능력이 있다. 이를 훈련과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볼 기회가 있다"며 "엄지성이 우리에게 많은 툴을 안겨주고 다이나믹한 모습으로 더 큰 위협이 되기를 바란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사진=엄지성)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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