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3.6조달러, 가장 먼저 시총 4조달러 돌파할 듯(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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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강한 애플이다.
애플이 최근 아이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하기로 함에 따라 최신 아이폰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로 연일 주가가 상승, 시총 1위 탈환은 물론,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총 차이를 2000억달러 이상으로 벌렸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엔비디아, MS가 아니라 애플이 가장 먼저 전인미답의 고지인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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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소리 없이 강한 애플이다.
애플이 최근 아이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하기로 함에 따라 최신 아이폰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로 연일 주가가 상승, 시총 1위 탈환은 물론,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총 차이를 2000억달러 이상으로 벌렸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 중 가장 먼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기대가 솔솔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투자사의 목표가 상향으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1.67% 상승한 23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은 3조5940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총이 3조6000억달러에 근접한 것. 이는 2위 마이크로소프트(MS,3조3730억달러) 보다 2210억달러 정도 많은 것이다.
이날 투자사 루프 캐피털은 애플의 투자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의 주가보다 28% 정도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에 AI를 탑재하기로 한 이후 주가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에 비해 MS와 엔비디아는 주춤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월가에서 가장 먼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최근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62% 하락한 128.4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은 3조159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애플보다 4350억달러 정도 적은 것이다.
이날 투자사 TD 코웬은 엔비디아에 '매수' 등급을 부여한 채 목표가를 기존의 140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에 반응하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다음 분기 실적에서 더욱 강력한 실적을 제시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분기 실적 공개 이후 엔비디아는 급등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가는 주춤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가를 정당화할 보다 강력한 실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MS도 0.09% 상승에 그쳤다. 이날 MS는 0.09% 상승한 453.9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엔비디아, MS가 아니라 애플이 가장 먼저 전인미답의 고지인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말 소리 없이 강한 애플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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