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유종의 미 거둘 때…신기록 찍고 3위 하락

조연경 기자 2024. 7. 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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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관객은 다 본 모양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15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전 날 1위에서 3위로 확 꺾였다. 이 날 '인사이드 아웃2'는 3만221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68만7681명을 기록했다.

5주 연속 주말 1위를 지키는 것은 물론, 일일 박스오피스도 사실상 붙박이 1위에서 내려 올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왔던 만큼 '인사이드 아웃2'가 이제는 막바지 관객 몰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스크린 수는 '인사이드 아웃2'가 935개를 확보하면서 흥행 1, 2위로 나란히 역주행 한 '탈주' 862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887개에 비해 더 많았지만 관객수는 낮게 측정됐다.

'인사이드 아웃2'는 최근 디즈니·픽사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2023) 누적관객수 724만 명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디즈니·픽사 흥행 1위 작품으로 거듭났다. 전편을 넘어선 것은 물론 신기록까지 세우면서 아쉬울 것 없는 유종의 미를 만끽할 전망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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