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의료진 8명 중 4명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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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실이 의료진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16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다.
응급실 운영 중단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 8명 중 4명이 최근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예견됐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직 처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의료진을 설득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응급실을 정상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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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아직 사직처리 안돼, 정상화 위해 노력중"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실이 의료진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16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다. 근무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어서다.
의료기관과 119구급대 등이 응급의료정보를 공유하는 정보망에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인력공백으로 인하여 응급실 진료 전면 불가'하다는 메시지가 기록됐다.
119구급대 등에게 응급 환자를 이송하지 말아달라는 뜻이다.
응급실 운영 중단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 8명 중 4명이 최근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예견됐다. 8명의 의료진이 24시간, 365일 근무해 왔지만 절반의 의료진이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정상 운영이 어려워졌다.
병원은 의료진에게 사직 의사 철회를 권유했지만 끝내 설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과 병원 측은 그동안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상황으로는 21일 오전 8시까지 응급실 운영 중단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직 처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의료진을 설득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응급실을 정상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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