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제해양영화제, 19일 영도 피아크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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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국제해양영화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영도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영도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선을 넘다: 바운드리스 오션(Boundless Ocean)'을 주제로 11개 국가에 초청한 27편의 장·단편 영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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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제7회 국제해양영화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영도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영도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선을 넘다: 바운드리스 오션(Boundless Ocean)’을 주제로 11개 국가에 초청한 27편의 장·단편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은 두 작품이다. 지구온난화의 여러 문제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와 해양생물에 대한 애정을 수채화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낸 재미교포 애니메이터 월 김 감독의 '잃어버린 보석(Disappearing Jewels)'과, 날개 길이가 거의 8m에 달하며 어류 중 가장 발달된 인지능력을 가진 만타가오리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인 해양생물학자 릭 로젠탈 감독의 '만타가오리, 외계생명체와의 조우(Alien Contact)'가 상영된다.
이밖에도 제주에 사는 복순씨가 요가를 통해 삶을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복순씨의 원데이 클래스', 돈벌이를 위해 범고래를 남획하는 현장을 포착한 한 기자가 정부를 설득해 결국 방류로 이어지게 만드는 과정을 담은 르포 '오르카-블랙 앤 화이트 골드' 등이 있다.
폐막작은 서핑애호가의 이상향인 중국 완안에서 만나 사랑과 우정 사이의 오묘한 감정을 담은 ‘마설’ 감독의 '낭인'이다. 이 작품의 주연이자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한 배우 슈 웨이하오는 폐막식에서 무대인사를 한다.
행사 기간에는 영화 상영 후 영화감독, 평론가, 해양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와 해양 관련 체험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안희정 작가와 함께하는 썬캐처 체험 프로그램과 물총 및 낚시 게임을 통한 해양쓰레기 문제 인식 체험, 폐플라스틱 사출 체험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 30분 영도 피아크 6층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영화제 홍보대사 최송현 배우의 사회와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최송현 배우는 스쿠버다이빙 강사이자 지난 10여 년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내외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영화제 상영작 티켓은 국제해양영화제 누리집 내 예약 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영화제 기간 내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상영료는 특별 프로그램의 경우 1만원, 일반 상영작의 경우 5000원이며, 예매한 티켓을 현장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 후 피아크 카페 캔커피 또는 피낭시에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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