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를 과녁에 넣을 때’ 발언은 실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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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바이든은 그것은 단지 비유적인 표현일 뿐, 트럼프가 폭력적인 수사를 주도하는 장본인이라고 꼬집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NBC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와 인터뷰에서 " 그 단어를 사용한 것은 실수 였다"며 "나는 십자선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과녁이라고 했고 그의 정책에 집중하고 그가 토론에서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했는지 집중하라는 의미였다"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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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거짓말에 집중하라는 의미였다"
"선동하는 수사는 트럼프"…화살 돌리기도
[밀워키=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트럼프를 과녁 중앙(bull‘s-eye)에 넣을 때”라고 한 발언은 실수였다고 15일(현지시간) NBC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다만 바이든은 그것은 단지 비유적인 표현일 뿐, 트럼프가 폭력적인 수사를 주도하는 장본인이라고 꼬집었다.
그의 발언은 지난주 토요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입으면서 다시 회자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8일 기부자들에게 한 발언이 공화당은 바이든의 발언이 트럼프 암살 시도를 부추겼다며 정치적 공격에 나서자 톤다운에 나선 것이다.
다만 바이든은 오히려 트럼프가 폭력적인 수사를 주도하는 장본인이라고 화살을 돌렸다. 그는 “나는 그런(누군가를 선동하는) 수사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내 상대(트럼프)는 그런 수사에 관여했다”고 계속 강조했다. NBC뉴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4일 백악관 오피스 연설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정치적 수사의 온도를 낮추고 정치적 상대를 적으로 보지 않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던 것과 다른 어조라고 평가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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