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둔화 지속에 추가적 확신…금리인하 시기 신호 안보낼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우호적인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2% 목표 수준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데 더 큰 확신을 줬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노동시장 열기가 식어간 현 상황에서 물가와 고용이라는 연준의 두 정책목표를 살펴볼 것"이라며 "현재 두 목표는 훨씬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우호적인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2% 목표 수준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데 더 큰 확신을 줬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코노믹클럽 대담에서 "1분기에는 추가적인 확신을 갖지 못했지만 2분기의 최근 3개월 지표는 어느 정도 확신을 추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먼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지난 11일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0%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노동시장 열기가 식어간 현 상황에서 물가와 고용이라는 연준의 두 정책목표를 살펴볼 것"이라며 "현재 두 목표는 훨씬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노동시장이 예상 밖으로 악화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엔 연준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통화정책) 회의에 관해서라면 어떤 식으로든 신호를 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월가 주요 금융사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세를 고려할 때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피격된 사건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밀경호국, 총격범 진입건물 '위험성' 사전 인지했다"
- [EN:터뷰]'졸업' 려원 "국민 첫사랑? 이제 보내줘야죠"
- "빨대의 민족인가"…점주들 절규에 배민도 '강경'
- 케냐 '女토막시신' 연쇄살인범 검거…"42명 살해" 자백
- '봉선화 연정'·'싫다 싫어' 부른 가수 현철 별세
- 서울 번화가서 박스만 걸치고 활보한 20대 여성 등 재판행
- 수업복귀 의대생 신상 공개에…교육부 "위법 확인시 조치"
- 법원, '김만배와 돈거래' 전 언론사 간부 2명 구속영장 기각
- "신이 그를 구했다" 지지층 결집…트럼프 피격 美대선 파장[박지환의 뉴스톡]
- [단독]검찰은 왜 '조우형 봐주기'가 허위라고 확신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