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불스아이 비유는 실수"…총격 지령 음모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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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해 '불스아이'(bullseye)이라는 단어를 쓴 것이 실수였다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기부자들에게 전화로 "트럼프에 초점을 맞추자"고 말하며 불스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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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해 '불스아이'(bullseye)이라는 단어를 쓴 것이 실수였다고 밝혔다. 불스아이는 사격 과녁의 중앙을 뜻하는 단어로, 초점이라는 의미도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공개된 NBC 방송 인터뷰 편집본에서 "내 말은 그것에 집중하고, 그(트럼프)가 하는 일에 집중하자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공화당의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지령을 내렸다면서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TV 토론 얘기는 그만하고 트럼프에 초점(bullseye)을 맞추자"고 말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기부자들에게 전화로 "트럼프에 초점을 맞추자"고 말하며 불스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5일 후인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카운티에서 유세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이 발생했다. 총격 용의자는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로 범행 직후 사살됐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네바다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SS)을 여전히 신뢰한다고 밝혔다. 비밀경호국은 전·현직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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