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신포시 양식장 건설 점검…"제일가는 '부자 도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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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신포시의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 준비 사업을 점검하고 이곳을 "바닷가 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로 꾸릴 것을 지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전날 김 총비서가 당 정부 주요 간부들과 함경남도 신포시 풍어동 지구 바닷가 양식 사업소 건설부지를 돌아보고 사업계획들을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현지에서 관계부문 일꾼들의 협의회를 소집해 신포시 바닷가 양식사업소의 경제적 수익과 효과성에 대한 자료보고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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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신포시를 찾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6/NEWS1/20240716065756412cuae.jpg)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신포시의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 준비 사업을 점검하고 이곳을 "바닷가 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로 꾸릴 것을 지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전날 김 총비서가 당 정부 주요 간부들과 함경남도 신포시 풍어동 지구 바닷가 양식 사업소 건설부지를 돌아보고 사업계획들을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현지에서 관계부문 일꾼들의 협의회를 소집해 신포시 바닷가 양식사업소의 경제적 수익과 효과성에 대한 자료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이곳을 "바닷가 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로 꾸리고 이를 일반화해 바다를 낀 시, 군들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올 문제들"에 대해 토의했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풍어동 지구 앞바다 수역에서 밥조개와 다시마 양식을 잘하면 척박하고 경제력이 약한 신포시가 3~4년 후에는 공화국의 시·군들 가운데 제일 잘사는 '부자시'가 될 수 있다"면서 이곳을 "새 세기 양식업의 본보기"로 꾸릴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설을 인민군에게 위임했다.
아울러 "현대적인 바닷가 양식기지 건설을 강력하게, 실속있게 내밀어 전국도처에 확대 도입할 수 있는 창조적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방발전20×10비상설추진위원회' 안에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을 전적으로 맡아보는 분과를 조직하게 했다.
또 김 총비서는 종자혁명, 양식장 관리, 생태환경 유지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서 과학화 수준을 높이는 등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일 것에 대해 강조했다.
이외에도 협의회에서는 시·군 책임일꾼들이 연구와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할데 대한 문제, 법률적·제도적 장치들을 완비할데 대한 문제, 시·군들에서 핵심기술자들과 기능공육성에 힘을 넣을 데 대한 문제 등 실무적인 과업도 언급되고 대책들이 포치됐다고 한다.
이날 김 총비서는 협의회 후 바닷가 양식장수역을 돌아보고 이미 시험적으로 시작한 조개양식을 점검하며 "풍어동 지구 앞바다가 수질·수심·수온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양식조건이 양호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리일환·김재룡·박태성 당 비서, 박정근 내각부총리, 무력기관 주요지휘관들, 함경남도와 설계부문의 해당 일꾼 등이 참가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11~12일에도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개발 현장을 찾는 등 경제 현장을 연이어 찾아 올해 계획된 주요 건설 사업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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