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신포시 양식장 건설 점검…"제일가는 '부자 도시' 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신포시의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 준비 사업을 점검하고 이곳을 "바닷가 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로 꾸릴 것을 지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전날 김 총비서가 당 정부 주요 간부들과 함경남도 신포시 풍어동 지구 바닷가 양식 사업소 건설부지를 돌아보고 사업계획들을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현지에서 관계부문 일꾼들의 협의회를 소집해 신포시 바닷가 양식사업소의 경제적 수익과 효과성에 대한 자료보고를 청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신포시의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 준비 사업을 점검하고 이곳을 "바닷가 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로 꾸릴 것을 지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전날 김 총비서가 당 정부 주요 간부들과 함경남도 신포시 풍어동 지구 바닷가 양식 사업소 건설부지를 돌아보고 사업계획들을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현지에서 관계부문 일꾼들의 협의회를 소집해 신포시 바닷가 양식사업소의 경제적 수익과 효과성에 대한 자료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이곳을 "바닷가 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로 꾸리고 이를 일반화해 바다를 낀 시, 군들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올 문제들"에 대해 토의했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풍어동 지구 앞바다 수역에서 밥조개와 다시마 양식을 잘하면 척박하고 경제력이 약한 신포시가 3~4년 후에는 공화국의 시·군들 가운데 제일 잘사는 '부자시'가 될 수 있다"면서 이곳을 "새 세기 양식업의 본보기"로 꾸릴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설을 인민군에게 위임했다.
아울러 "현대적인 바닷가 양식기지 건설을 강력하게, 실속있게 내밀어 전국도처에 확대 도입할 수 있는 창조적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방발전20×10비상설추진위원회' 안에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을 전적으로 맡아보는 분과를 조직하게 했다.
또 김 총비서는 종자혁명, 양식장 관리, 생태환경 유지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서 과학화 수준을 높이는 등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일 것에 대해 강조했다.
이외에도 협의회에서는 시·군 책임일꾼들이 연구와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할데 대한 문제, 법률적·제도적 장치들을 완비할데 대한 문제, 시·군들에서 핵심기술자들과 기능공육성에 힘을 넣을 데 대한 문제 등 실무적인 과업도 언급되고 대책들이 포치됐다고 한다.
이날 김 총비서는 협의회 후 바닷가 양식장수역을 돌아보고 이미 시험적으로 시작한 조개양식을 점검하며 "풍어동 지구 앞바다가 수질·수심·수온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양식조건이 양호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리일환·김재룡·박태성 당 비서, 박정근 내각부총리, 무력기관 주요지휘관들, 함경남도와 설계부문의 해당 일꾼 등이 참가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11~12일에도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개발 현장을 찾는 등 경제 현장을 연이어 찾아 올해 계획된 주요 건설 사업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실종된 의사 아들 집에서 나온 여자, 성전환한 아들이었다"
- '이승기♥' 이다인, 10개월 딸 첫 공개…앙증맞은 발 [N샷]
- "엄마 죽인 원수"…고3 아들은 형사가 됐다, 13년 뒤 마침내 범인 검거
- "국방장관이랑 술 마시고 계엄령 내기했나"…'계엄 상황 묘사' 유튜버 화제
- "계엄 환영, 간첩 사형" 글 썼다 뭇매 맞은 배우, 결국…"저급 표현 죄송"
- 파트너와 잠자리했다 임신한 고딩맘…"결혼 뒤 성폭행·불륜, 이혼하고파"
- 이준석 "尹 분석할 필요 없는 이상한 사람…술 좀 드셨구나 생각하면 돼"
- 김성은 "'미달이'로 번 돈 아빠가 다 날려…엄마 대신해 '가사도우미' 일도"
- 코 성형하느라 2주간 사라진 이 나라 대통령…"권한 위임 없었다"
- 결혼식 막 끝낸 부부 덮친 만취차…신부 사망·신랑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