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잉글랜드 2부리그 스완지시티 입단…4년 계약

안경남 기자 2024. 7. 1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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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를 떠난 공격수 엄지성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에 입단했다.

스완지시티는 15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광주FC 유소년팀인 금호인 출신의 엄지성은 2021년 콜업돼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광주에서 활약을 인정받은 엄지성은 2022시즌 K리그2 베스트11과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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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10번…기성용 이어 두 번째 한국 선수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엄지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를 떠난 공격수 엄지성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에 입단했다.

스완지시티는 15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10번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적료는 120만 달러(약 1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엄지성은 기성용(서울)에 이어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역대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광주FC 유소년팀인 금호인 출신의 엄지성은 2021년 콜업돼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2002년생 엄지성은 최전방과 2선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로 성장했다.

프로 첫해 37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린 뒤, 2022년에는 28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해 광주가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이루는 데 앞장섰다.

광주에서 활약을 인정받은 엄지성은 2022시즌 K리그2 베스트11과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또 2023시즌에는 광주가 1부리그 최고 순위인 3위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출전권을 따는 데 일조했다.

한편 루크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시티는 2023~2024시즌 챔피언십 14위를 기록한 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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