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전망 확대에 美 다우·S&P지수 사상 최고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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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세 중 피격 사건 이후 첫 거래일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7포인트 오른 5,631.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4.12포인트 오른 18,472.57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피격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전망에 트럼프 수혜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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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세 중 피격 사건 이후 첫 거래일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82포인트 오른 40,211.7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는 지난 5월 17일에 이어 지난주 40,000선을 다시 돌파하며 마감했고, 이번에 사상 최고가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7포인트 오른 5,631.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4.12포인트 오른 18,472.57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최고 기록을 각각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피격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전망에 트럼프 수혜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가 31.4% 급등했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테슬라도 1.8% 상승 마감했습니다.
엑손모빌(1.7%), 셰브런(1.6%) 등 에너지 업종과 유나이티드 헬스(0.8%) 등 건강보험 업종도 트럼프 당선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 시 무역장벽을 강화하고 감세 정책을 확대하며 가상화폐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9월 기준금리 인하 개시에 대한 기대감도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뒷받침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지난 2분기 우호적인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2% 목표 수준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데 더 큰 확신을 줬다고 평가하며 시장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TD증권의 마크 매코믹 전략가는 "시장은 대선보다 지난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처럼 깜짝 놀랄 만한 우호적인 경제지표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펜하이머 자산운용의 존 스톨츠푸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충격적인 사건은 투자자들을 위축시키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경제 상황 및 기업 실적에 여전히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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