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음악 분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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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문화 도시로의 위상 제고와 세계적 문화 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크워크'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가입국가·도시의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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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문화 도시로의 위상 제고와 세계적 문화 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크워크’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가입국가·도시의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이다.
전 세계 93개국 295개 도시가 가입했으며, 우리나라에는 서울(디자인), 부산(영화), 대구·통영(음악), 광주(미디어), 이천·진주·김해(공예와 민속예술), 전주·강릉(미식), 부천·원주(문학) 등 12개 도시가 있다.
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진행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크워크(UCCN) 국내 공모에 음악 분야로 참가해 최종 심사를 받는다.
반구천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 중 ‘피리부는 선인의 모습’과 ‘배를 타고 고래를 사냥하는 선인의 모습’ 등을 소개하며 선사시대 당시 음악과 산업이 지속적으로 함께 상호 발전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의 문화적 성과 ▲울산의 노동과 산업의 정체성이 내재된 달천철장의 쇠부리 소리 ▲12년간 지속한 지역 최초 국제음악교류 기반(플랫폼)인 ‘울산 아시아 퍼시픽 뮤직 미팅’ 등 울산만의 창의적인 음악 소재를 주요 내용으로 발표한다.
아울러, 민선8기 공약사업인 세계적공연장건립과 케이팝사관학교 건립·운영 및 추진 사항 등을 토대로 음악산업을 키워나가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한다.
시는 8월 중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심사 결과에서 통과가 확정되면, 내년 6월 유네스코 본부(파리)에 정회원 가입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국외 심사를 거쳐 정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회원으로 선정되면 울산은 국내를 넘어 세계 일류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공모 심사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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