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이 슈퍼스타라고? 다이빙이나 하는데!"…독일 DF의 맹비난, "형편없는 선수, 이기적인 태도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마르쿠스 바벨이 잉글랜드 대표팀 에이스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을 '맹비난'했다.
벨링엄은 현존하는 가장 어린 축구 선수라 불린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2024년 발롱도르 유력한 수상자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때문에 유로 2024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벨링엄이 합류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고, 우승후보 1순위로 거론됐다. 하지만 조별리그부터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았고, 나아지지 않았다. 꾸역꾸역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스페인에는 통하지 않았다. 잉글랜드든 15일 열린 유로 2024 결승에서 스페인에 1-2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회 내내 벨링엄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여준 그 화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외설 세리머니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난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쓰레기'라고 표현하며 또 논란을 일으켰다.
바벨이 벨링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NewBettingOffers'를 통해 "벨링엄의 재능은 인정하지만 그의 태도에 감명을 받지는 못하겠다. 벨링엄에게 가장 좋은 포지션이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그는 어디든 달려나간다. 벨링엄은 자신을 슈퍼스타라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 같다. 나는 이런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카요 사카나 자말 무시알라와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벨링엄의 경우 조금만 건드려도 항상 다이빙을 한다. 항상 땅에 쓰러진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항상 부정적인 바디 랭귀지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벨링엄은 이제 겨우 21세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다. 하지만 나는 벨링엄이 자신의 주변 선수들이 충분히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정말 걱정이다. 그는 경기장에서 리더십을 보여주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하지만, 팀은 모든 사람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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