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이미 트럼프가 대통령”…방산·인프라·재건주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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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피격 사건으로 미 대선이 글로벌 증시에 반영되는 시점이 빨라졌다.
지난달 7일 이후 26%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트럼프 효과에 상승세로 반전한 셈이다.
트럼프 재집권 시 가상자산시장을 강하게 규제해온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의 영향력이 위축될 것이란 기대도 시장 분위기가 반전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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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가증권시장에선 방산·인프라·재건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후보는 국방력 강화, 군인 지원, 국방 개혁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그가 당선되면 방산업체들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LIG넥스원이 13.35% 오른 것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54% 상승했다.
제조업 리쇼어링으로 인프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계와 전력설비주도 올랐다. 이날 LS 일릭트릭이 3.64% 상승했고,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알려진 다산네트웍스도 22.24% 급등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될 가능성이 부각돼 LG에너지솔루션(-3.87%)을 포함한 2차전지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가상자산에 대해 보다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올라가자 비트코인도 동반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4일 사건 이후 이날 오후 3시까지 7% 가량 오르면서 지난 3일 이후 처음 6만2000달러선을 탈환했다. 지난달 7일 이후 26%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트럼프 효과에 상승세로 반전한 셈이다.
트럼프는 2019년 재임 시절 가상자산을 ‘가치가 없다’고 평가하는 등 반(反)가상자산파에 속했지만, 최근 젊은 유권자들을 포용하고자 입장이 180도 바뀌었다. 올해 3월에는 “재선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재집권 시 가상자산시장을 강하게 규제해온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의 영향력이 위축될 것이란 기대도 시장 분위기가 반전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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