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들 둘 중3까지 뽀뽀, 방문 절대 못 닫게 해” (물어보살)[결정적장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이수근이 아들 교육법에 대해 말했다.

7월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0세 대전 경찰이 의뢰인으로 찾아왔다.

경찰 의뢰인은 과학 수사 요원으로 근무하다 학교 전담 경찰이 됐다며 “수많은 청소년을 만나는데 가출이 다른 범죄로 이어지고 여학생들은 유흥업소 일을 하기도 한다. 술, 담배 하면 안 되는데 술, 담배를 하고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청소년 흡연 문제에 대해 “아들에게 저는 피워라, 걸리는 순간 죽는다고 했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걸 하는 게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멋없다. 나중에 성인되면 다 거지처럼 살 거다. 지금 뭐라도 꺼림칙한 일을 하고 있다면 당장 그만 둬라. 안 그러면 셀프로 네 인생을 끝내는 거”라고 경고했다.

경찰의 고민은 중3 아들 단속이 안 된다는 것. 의뢰인은 “대화가 소통이 안 된다. 상처 받은 게 예전에는 나가라고 말을 했는데 얼마 전에는 침대에 누워서 말도 안 하고 손짓으로 나가라고 해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어버이날에 최소한 카네이션이라도. 전혀 없고. 제 생일에도 선물을 부탁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의뢰인이 일이 바빠 아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없으리라 이해했다. 이수근은 “나도 아들만 둘이다. 우리도 바쁘다. 어릴 때부터 스킨십을 했다. 중3까지 뽀뽀했다. 어제 이틀 연속 따로 데리고 나가서 아들 둘과 밥을 먹었다. 내가 좀 무서워서 그런지 큰 문제가 없었다. 난 문도 열어놓으라고 한다. 절대 못 닫게 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수근은 애들이 엄마 몰래 뭐 사달라고 하면 다 사준다. 아빠가 집에 자주 있지도 않는데 잠깐 말 들어주면 다 해주니까”라며 이수근이 나름대로 두 아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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