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달러 환율 오르며 6월 수출물가 0.9% 상승…수입물가도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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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 물가와 수입 물가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2024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자료를 보면 6월 수출물가(원화 기준)는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전달 대비 0.9%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수입물가(원화 기준)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전달 대비 0.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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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 물가와 수입 물가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2024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자료를 보면 6월 수출물가(원화 기준)는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전달 대비 0.9% 상승했습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라 0.9% 상승했고 농림수산품 수출 물가도 전달 대비 0.3% 올랐습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평균 환율이 지난 5월 1,365원 39전에서 한 달 새 1,380원 13전으로 1.1% 상승한 영향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환율이 6.4% 오른 수준입니다.
지난달 수입물가(원화 기준)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전달 대비 0.7% 상승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중간재가 전달 대비 0.8% 올랐습니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도 전달 대비 0.6% 상승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0.5%, 0.7% 상승했습니다.
유성욱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수입물가는 일부 화학제품 원재료가 되는 벤젠이나 나프타 등의 국제가격이 오르며 일부 상승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환율 상승 영향으로 소폭 올랐지만, 계약 통화 기준으론 소폭 하락 또는 보합 정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증가하며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6%, 7.3% 상승했습니다.
반면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화학제품, 운송 장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 7.7%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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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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