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연정’ 현철 별세, 수술 후 신경 손상 근황이 마지막…향년 81세

이슬기 2024. 7. 1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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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별세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지난 15일 밤 서울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에서 투병 중 사망했다.

하지만 현철은 2018년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서 건강 이상의 징조를 보인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방송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수소문 끝에 지난해 현철의 아내 분과 연락이 닿았다. 그때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셨다고 한다"는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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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별세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지난 15일 밤 서울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에서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81세다.

1942년생인 고인은 27세 때인 지난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나훈아·남진 등과 달리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오랜 무명 생활을 보냈지만, 1980년대 들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을 통해 인기 가수가 됐다.

특히 1988년 발표한 '봉선화 연정'을 통해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받았다. 이듬해인 1990년에도 '싫다 싫어'의 히트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설운도, 송대관,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현철은 2018년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서 건강 이상의 징조를 보인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방송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수소문 끝에 지난해 현철의 아내 분과 연락이 닿았다. 그때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셨다고 한다"는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현철의 상태는 "약 5년 전 쯤에 경추 디스크를 다쳐 수술을 받은 현철은 신경 손상 등으로 집에서 요양 생활을 하고 있다. 인지 기능까지 저하가 되면서, 병원에서 재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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