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나이가 걱정이라고? 세징야+에드가는 여전히 대구의 왕이다!

가동민 기자 2024. 7. 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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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징야와 에드가는 여전히 대구FC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세징야와 에드가는 자신들이 왜 대구의 왕인지 증명했다.

대구는 언제나 세징야와 에드가의 이탈을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세징야와 에드가는 이번 시즌에도 대구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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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세징야와 에드가는 여전히 대구FC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구FC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수원FC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23점(5승 8무 10패)으로 10위, 수원FC는 승점 38점(11승 4무 7패)으로 5위가 됐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대구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다. 김은중 감독도 이들의 위력을 알고 있었다. 김은중 감독은 "대구의 색깔이다. 에드가와 세징야를 모든 팀들이 알면서도 당한다. 명확하게 막는 방법을 알지만 경계를 늦출 수 없다. 결국 이들이 해결하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잘 지켜준다면 준비한 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드가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세징야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세징야의 체력 안배를 위한 선택이었다. 박창현 감독은 "세징야는 지난 6경기를 뛰어서 휴식을 줬다. 후반에 무기로 써야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에드가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펼쳤다. 에드가의 최대 강점인 공중볼 경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부딪혔다. 하지만 전반은 수원FC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에드가는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28분 고재현의 컷백으로 모처럼 에드가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에드가의 슈팅은 높이 뜨고 말았다. 대구는 지동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에도 대구는 에드가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다. 대구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주인공은 에드가였다. 후반 9분 이용의 패스미스를 에드가가 놓치지 않았고 고재현에게 연결했다. 고재현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드가가 쇄도하면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대구가 살아났다. 후반 12분 세징야가 교체 투입되면서 대구의 공격은 본격적으로 날카로워졌다. 세징야는 전방에서 소유, 돌파, 연결, 마무리까지 모두 책임지며 대구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21분 세징야가 최규백의 패스를 끊어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박세진에게 내줬다. 박세진이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대구는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권경원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경기에서도 세징야와 에드가는 자신들이 왜 대구의 왕인지 증명했다. 에드가는 동점골을, 세징야는 도움을 기록했다. 에드가는 전방에서 상대와 경합을 통해 계속해서 기회를 창출했다. 세징야는 후반에 들어와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세징야가 공을 잡을 때마다 기대하게 만들었다.

세징야는 2016년 대구의 유니폼을 입었고 9년째 대구와 동행하고 있다. 세징야는 대구와 승경을 함께 했다. 2018년 에드가가 대구에 합류하면서 '세드가' 조합이 탄생했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대구 공격의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매 시즌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고 2018년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대구는 언제나 세징야와 에드가의 이탈을 걱정하고 있다. 세징야는 1989년생으로 34세, 에드가는 1987년생으로 37세다. 기량이 저하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이번 시즌 시작 전에도 세징야와 에드가의 노쇠화 걱정은 나왔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세징야와 에드가는 이번 시즌에도 대구의 핵심이다. 세징야는 18경기 5골 4도움을, 에드가는 18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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