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격파했던 U-20 男 대표팀, 카타르마저 넘었다…亞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메인 라운드 진출 확정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7. 1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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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김오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D조 예선 2차전에서 카타르를 33-24로 제압했다.

메인 라운드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하며, 이들에게는 2025년 폴란드에서 펼쳐지는 제25회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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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김오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D조 예선 2차전에서 카타르를 33-24로 제압했다.

앞서 14일 대만을 43-25로 격파했던 한국은 이로써 메인 라운드 진출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17일 일본과 D조 예선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아시아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대표팀. 사진=아시아핸드볼연맹 제공
대만전에 이어 카타르전에서도 최우수선수에 뽑힌 최지환. 사진= 아시아핸드볼연맹 제공
13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메인 라운드에 진출한다. 메인 라운드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하며, 이들에게는 2025년 폴란드에서 펼쳐지는 제25회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경기 초반 카타르의 거센 공세에 다소 고전했던 대표팀은 곧바로 이민준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문진혁의 맹활약마저 더해진 한국은 전반을 16-11로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기세는 식을 줄 몰랐다. 김정우와 이도현, 손민기의 득점포를 앞세워 멀찌감치 달아났다. 여기에 김현민 골키퍼의 좋은 선방까지 연달아 나오며 한국은 33-2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문진혁과 이민준은 나란히 6득점씩을 올리며 한국의 공격을 책임졌다. 이호연도 4득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으며, 김현민 골키퍼는 13개의 세이브(방어율 35%)를 기록했다.

한편 1988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 핸드볼은 총 3번의 우승과 6번의 준우승, 3번의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8년 오만 대회에서 정상에 섰던 한국은 최근 대회였던 2022년 바레인 대회에서는 5위에 올랐으며, 당시 우승은 일본이 차지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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