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연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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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연정',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현철 씨가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과거 고인의 매니저로 함께 일한 정원수 작곡가는 "현철이 어젯밤(15일)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오늘(16일) 전했습니다.
고인은 27세 때인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등장했지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대한민국 가수장으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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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연정',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현철 씨가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과거 고인의 매니저로 함께 일한 정원수 작곡가는 "현철이 어젯밤(15일)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오늘(16일) 전했습니다.
고인은 27세 때인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등장했지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1980년대 들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철은 1989년 '봉선화 연정'으로 KBS '가요대상'을 품에 안았고, 이듬해인 1990년에도 '싫다 싫어'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습니다.
고인은 2010년대까지 신곡을 활동했지만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오다 최근에는 폐렴으로 한달 넘게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방송인 송해와 가수 현미의 장례식에도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대한민국 가수장으로 치러집니다. 발인은 18일 오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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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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