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車사고 평소보다 6%↑… “특약 활용하세요”

안승진 2024. 7. 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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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휴가로 인한 장거리 운전 등으로 자동차 사고가 평상시 대비 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발생하는 차대차 사고 중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 유형은 △후행 직진 대 선행 진로 변경 △신호등 없는 교차로서 우측 직진 대 좌측 직진 △좌우 동시 차로 변경이었다.

금감원은 여름철 장거리 이동에 따른 교대 운전 등에 대비해 운전자 범위 등을 확대해주는 자동차보험 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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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렌터카 운전 등 특약 정보 안내
여름철에는 휴가로 인한 장거리 운전 등으로 자동차 사고가 평상시 대비 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과실 갈등으로 번지는 사례를 살펴보면 직진 중 차선 이동으로 인한 사고 등이 많았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2023년 7~8월 여름철 자동차 사고는 월평균 33만1502건으로 전체 월평균(31만2719건) 대비 6% 많았다. 7~8월 평균 부상자 및 사망자 수도 각각 1.8%(2623명), 2.5%(4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휴가에 렌터카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사고도 월 평균 6786건으로 평상시 대비 7.4% 많았다. 같은 기간 특히 운전 경력이 짧은 30대 미만의 사고가 18% 증가했다.

여름철 발생하는 차대차 사고 중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 유형은 △후행 직진 대 선행 진로 변경 △신호등 없는 교차로서 우측 직진 대 좌측 직진 △좌우 동시 차로 변경이었다. 과실비율은 개별 사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직진 진로 변경 사고에선 보통 ‘선행 진로 변경 차량이 7, 후행 직진 차량 3’의 과실이 인정됐다.

금감원은 여름철 장거리 이동에 따른 교대 운전 등에 대비해 운전자 범위 등을 확대해주는 자동차보험 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관광지 등에서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사고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을 이용할 수 있다.

당국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긴급대피 알림 서비스를 통해 위험 구간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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