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통령 후보에 '오하이오 흙수저' 밴스 의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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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15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후보군들의 엄청난 재능 등에 대해 오래 숙고한 끝에 미국 부통령직을 맡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으로 오하이오주의 밴스 상원의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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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15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흙수저 출신의 백인인 밴스는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담은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로 유명세를 탔으며 지난 2022년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올해 39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후보군들의 엄청난 재능 등에 대해 오래 숙고한 끝에 미국 부통령직을 맡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으로 오하이오주의 밴스 상원의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밴스는 해병대에 복무했고, '힐빌리의 노래'는 미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옹호하면서 베스트셀러는 물론 영화로도 제작됐다"며 "밴스는 또한 기술과 금융 분야에서 매우 성공적인 사업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밴스 의원이 대선 캠페인 동안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오하이오, 미네소타 등의 미국 노동자와 농부들을 위해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대선 판도를 좌우할 러스트벨트 경합주 표심에 이 지역 출신의 밴슨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해주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밴스 의원은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지만 지금은 열렬한 지지자로 분류된다.
정치 초년생이었던 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도움으로 의회에 입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 덕분에 그는 2022년 상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민,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일한 '미국 우선주의' 외교정책을 밝혀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친분이 깊다.
트럼프 주니어는 연초 한 인터뷰에서 "J.D. 밴스 같은 사람을 보고 싶다"면서 "원칙적으로 일치하고 공격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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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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