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트럼프 피격 언급…"정치적 폭력 있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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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5일(현지시각)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해 "정치적 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경제클럽 연설 중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피격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것은 우리나라에 정말 슬픈 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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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5일(현지시각)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해 "정치적 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경제클럽 연설 중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피격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것은 우리나라에 정말 슬픈 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야외 선거 유세 중 암살 시도를 당했다. 오른쪽 귀 윗부분이 총에 맞았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다만 그 자리에 있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등 희생자가 나왔다.
파월 의장은 2017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연준 의장으로 임명됐고, 2021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연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이 민주당을 돕기 위해 11월5일 미 대선 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파월 의장을 반복적으로 비난해왔다. 지난 2월엔 파월 의장을 3연임 시키지 않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금리 결정은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항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물가 목표치인 2%까지 낮아지는 것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점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시장은 대선 전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인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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