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드론 띄워 불륜 행각 잡은 중국 남성

장지민 2024. 7. 1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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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방문이 부쩍 잦아진 아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드론으로 불륜 현장을 목격해 화제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중부 스옌시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A씨는 드론으로 아내의 외도 장면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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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방문 잦아진 아내 수상히 여겨 촬영
촬영된 장면 / 사진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친정 방문이 부쩍 잦아진 아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드론으로 불륜 현장을 목격해 화제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중부 스옌시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A씨는 드론으로 아내의 외도 장면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아내가 어느 순간 자신을 의도적으로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울러 A씨는 친정 방문 횟수가 부쩍 늘어난 아내의 행동에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A씨는 아내의 행동을 몰래 추적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A씨는 드론을 통해 아내가 차를 타고 외딴 산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영상에서 A씨의 아내는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걸어가다가 한 낡은 흙집으로 사라졌다. 20여분 뒤 A씨의 아내는 남성과 함께 건물 밖으로 나와 일하고 있는 공장으로 향했다.

A씨는 "아내와 있던 남자는 같은 직장 상사다. 남성의 부인도 함께 공장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바람을 피우기 어려웠고, 산에서 둘만의 만남을 가졌다. 드론으로 수집한 증거를 이용해 이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첨단 기술 시대엔 어떤 거짓말도 할 수 없다", "불쌍한 남편", "드론이 없었다면 몰랐을 수도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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