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여성 42명 토막살해한 '케냐 악마' 검거…첫 희생자는 아내

강민경 기자 2024. 7. 16. 0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아내를 포함한 여성 42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연쇄살인범이 15일(현지시간) 검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냐 경찰은 사건의 용의자 콜린 주마이시(33)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무함마드 아민 케냐 경찰 범죄수사국장은 "용의자는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이라며 "그는 여성 42명을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채석장에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택에서 마체테와 산업용 고무장갑 등 발견돼
현재까지 채석장에서 시신 9구 수습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아프리카 케냐에서 아내를 포함한 여성 42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연쇄살인범이 15일(현지시간) 검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냐 경찰은 사건의 용의자 콜린 주마이시(33)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2022년부터 지난 11일까지 여성 4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무함마드 아민 케냐 경찰 범죄수사국장은 "용의자는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이라며 "그는 여성 42명을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채석장에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희생자는 2022년 살해된 주마이시의 아내였다.

케냐 경찰은 현재까지 채석장에서 시신 9구를 수습했다. 경찰은 주마이시의 자택에서 여러 대의 휴대전화와 신분증, 시신을 토막 내는 데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마체테와 산업용 고무장갑 등을 발견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