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분 만에 귀금속 5000만원어치 훔친 20대女···기막힌 수법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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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 원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2·여)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14일 오전 3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5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들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6시 30분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약 12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께 광주 한 애견 카페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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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 원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2·여)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14일 오전 3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5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들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길바닥에 있던 벽돌로 금은방 유리창과 진열장을 부쉈고, 약 2분 만에 범행을 마쳤다. 범행 장소와 떨어진 곳에서 택시를 타고, 옷을 바꿔 입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했다. 금은방에는 사설 경비업체의 보안시스템이 설치됐으나 사건 당시 가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6시 30분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약 12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께 광주 한 애견 카페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원룸 월세 등 생활비가 필요했다. 인터넷 검색으로 금은방을 물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을 전부 회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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