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레, 주장전 ‘첫승 신고’… 여자리그 최고참 조혜연 제압
2024. 7. 16. 00:35
[화요바둑]
스미레(15·사진)가 한국여자바둑리그 2024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평택 브레인시티’ 주장을 맡은 올해 개막전(13일)서 ‘여수 세계섬박람희’ 조혜연(39)을 꺾은 것. 이 대국은 올 여자리그 최고령·최연소 출전자 대결로도 주목받았다.
올해 창단한 평택은 고미소의 결승점을 보태 여수를 2대1로 따돌렸다. 여수는 팀의 에이스인 김은지만 승리,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이 밖에 ‘보령 머드’는 김다영 이슬주 김민서의 고른 활약으로 ‘철원 한탄강주상천리길’에 3대0 완봉승했다. 전기 우승 팀 ‘H2DREAM 삼척’도 포스코퓨쳐엠을 2대1로 누르고 2연패(連覇) 장정에 나섰다.
출범 10번째 시즌인 올해 여자리그는 8개 팀이 정규 시즌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패권을 가린다. 우승 상금 5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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