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수 현철 별세, 향년 82세···‘봉선화 연정’ 등 히트곡 남겨
손봉석 기자 2024. 7. 16. 00:27
‘봉선화 연정’을 부른 가수 현철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가수 현철이 지난 15일 밤에 별세했다고 복수의 가요관계자가 16일 전했다. 현재 그는 서울 구의동 혜민병원에 안치가 된 상태로 곧 장례식장을 확정해 장례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연예술인총연합회 이사로 재작중인 가수 장형남은 “가수 현철이 지난 15일 밤에 오랜 투병 끝에 작고했다”며 “장례식장은 아산 병원으로 정해진 상태”라고 밝혔다.
2010년대 후반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하던 현철은 2018년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한 후 건강상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020년에 방송이 된 KBS2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것이 마지막 방송활동 모습이다. 그는 경추 디스크를 다쳐 수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 등으로 공식 은퇴없이 요양 생활을 해왔고 팬들은 그의 재기를 기다려왔다.
1942년 부산 태생인 고인은 동아대를 수료했고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한 후 1970년대 현철과 벌때들로 밴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밴드 해체 후 솔로 활동을 하며 성인가요 정르에서 크게 활약하며 ‘봉선화 연정’,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싫다 싫어’ 등 많은 히트곡들을 남겼으며 1988년과 1990년에 KBS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손봉석 이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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