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끝까지 진심이었다'... 'SON 절친' 알리를 위해 이적료 포기→"무려 179억 희생"

남정훈 2024. 7.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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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델레 알리의 재기를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델레 알리가 자유계약 선수가 된 후 에버턴에 재입단할 수 있다는 조건에 합의한 내용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큰 족적을 남긴 후 말년에 끝없이 추락했고 2022년 1월 에버튼과 계약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토트넘은 또한 에버튼이 알리와 재계약 시 이적료를 받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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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은 델레 알리의 재기를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델레 알리가 자유계약 선수가 된 후 에버턴에 재입단할 수 있다는 조건에 합의한 내용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델레 알리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에릭센-손흥민-케인과 함께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이적 후 첫 세 시즌에는 말 그대로 엄청난 활약으로 넥스트 램파드 소리를 듣기도 하는 등 그가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미래가 될 것임을 아무도 의심치 않았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두 시즌 연속 PFA 올해의 영 스타상을 수상하고 첫 두 시즌 동안 총 32골까지 넣었지만 그는 결국 바닥까지 떨어지게 된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큰 족적을 남긴 후 말년에 끝없이 추락했고 2022년 1월 에버튼과 계약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이적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부상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또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할 가능성이 높다.

2022년 2월 베식타스 소속으로 안탈리야스포르와의 0-0 무승부 경기에서 45분간 출전한 이후, 알리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알리는 지난달 사타구니 수술을 받는 등 계속해서 부상을 입었다. 알리의 부상 공백은 매우 길어졌었다.

결국 알리는 이번 시즌에도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알리는 이제 2023/24 시즌을 끝으로 에버튼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보았다. 그는 에버튼에 이적한 이후 단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알리의 에버튼 이적 계약에는 선불금이 없었고, 토트넘은 계약서에 보너스 관련 금액을 포함시켰다. 알리가 에버튼에서 2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면 토트넘은 1000만 파운드(약 179억 원)를 받는 옵션이 있었다. 하지만 알리는 13경기를 뛰면서 이 옵션을 지키지 못했다. 토트넘은 또한 에버튼이 알리와 재계약 시 이적료를 받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알리는 1월에 또 다른 수술을 받은 후 에버튼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이 상당한 금액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보도와 함께 새로운 계약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알리의 커리어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골닷컴'은 "토트넘이 델레 알리가 자유계약 선수가 된 후 에버튼에 재입단할 수 있다는 조건에 합의한 내용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
-알리가 에버튼에서 2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면 토트넘은 1000만 파운드(약 179억 원)를 받는 옵션 존재
-토트넘은 또한 에버튼이 알리와 재계약 시 이적료를 받지 않겠다고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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