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비트코인 올인, 미친 짓"…10년 전 여친 글 재조명

최인선 인턴 기자 2024. 7.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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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전 재산을 털어 비트코인에 투자한 남친이 답답하다고 하소연한 여자친구의 10년 전 사연이 재조명됐다.

당시 해당 글을 올린 여자친구 A씨는 "너무 답답해서 글 쓴다. 결혼 약속을 한 남자친구가 전 재산 다 털어서 10만 비트코인을 5000만원치를 샀다"며 "남자친구는 지금이 2011년이니까 2021년에 1비트코인이 5000만원이 된다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지껄인다. 말도 안 되는 가상화폐에 진짜 화폐 5000만원과 어찌 맞바꿀 수 있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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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된 전광판.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2011년 전 재산을 털어 비트코인에 투자한 남친이 답답하다고 하소연한 여자친구의 10년 전 사연이 재조명됐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답답한 여친의 하소연….'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미친 소리 하는 남친과 답답해하던 여친. 과연 지금쯤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라고 전했다.

글쓴이는 '일 안 하고 가상화폐로 일확천금만 노리는 남친'이라는 2011년 게시글을 공유했다.

당시 해당 글을 올린 여자친구 A씨는 "너무 답답해서 글 쓴다. 결혼 약속을 한 남자친구가 전 재산 다 털어서 10만 비트코인을 5000만원치를 샀다"며 "남자친구는 지금이 2011년이니까 2021년에 1비트코인이 5000만원이 된다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지껄인다. 말도 안 되는 가상화폐에 진짜 화폐 5000만원과 어찌 맞바꿀 수 있냐"고 전했다.

이어 "처음 연애할 때는 일도 열심히 하고 똑똑한 사람이었다"며 "심지어 그게 남자친구의 전 재산인데 미친 소리를 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남친은 타워팰리스 살면서 테헤란로에서 람보르기니 타고 커피 마시고 있겠지" "제발 팔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지금 전 세계 호화여행 다니면서 즐기고 있기를" "후기가 진짜 궁금하네" "중간에 안 팔았으면 재벌이 되어있을 듯" "후기가 없는거 보면 헤어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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