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父 치매 고백…"시니어 학교 다니고 표정 밝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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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오정태가 아버지가 초기 치매 재활을 위해 시니어 학교에 다니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아버지의 치매 사실을 고백한 오정태는 이날 아내,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가 다니는 시니어 학교를 방문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정태는 아버지가 초기 치매 재활로 시니어 학교를 다니면서 표정이 많이 밝아지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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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오정태가 아버지가 초기 치매 재활을 위해 시니어 학교에 다니는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아버지의 치매 사실을 고백한 오정태는 이날 아내,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가 다니는 시니어 학교를 방문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정태는 아버지가 초기 치매 재활로 시니어 학교를 다니면서 표정이 많이 밝아지셨다고 밝혔다. 이어 오정태는 시니어 학교에 대해 "어르신들이 케어가 필요하신 분들이 다닐 수 있는 유치원 같은 학교다, 치매 예방도 해주고, 신체활동에도 도움을 준다"라고 소개했다.
오정태 가족은 아버지가 교육을 받는 동안, 센터장 선생님과 진지하게 상담을 진행했다. 센터장 선생님은 아버지가 한동안 출석 거부를 했던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하며 초기에는 적응이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오정태 부부는 시니어 학교 무대에 나서 '갑질이야' 무대를 펼치며 시니어 학교 학생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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