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트럼프 뉴스+기업실적 앞두고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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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의 영향을 평가하고 이번 주부터 발표되는 대규모 기업 실적에 대비하면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암호화폐에 대해 좀 더 지지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이더 등 암호화폐는 각각 4% 이상 상승했고 암호화폐와 관련된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터지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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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의 영향을 평가하고 이번 주부터 발표되는 대규모 기업 실적에 대비하면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S&P500(SPX)는 0.47% 올랐고 다우존스산업평균 (DJIA)는 0.6%, 나스닥종합(COMP)은 0.57% 상승했다.
국채 금리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시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확대 우려로 장기 국채들이 올랐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7bp(1bp=0.01%) 오른 4.225%를 기록했으며 20년만기 국채 금리는 4.553%로 5.3bp 올랐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9bp 내린 4.449%를 기록했다.
트럼프가 지분 60% 이상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DJT)는 이 날 38% 급등했다. 보수적인 비디오네트워크회사 럼블이나 총기업체, 사립교도소, 건강 보험사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건설중장비 업체 캐터필라(CAT)와 건강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UNH)가 오르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커졌다. 전 날 트럼프 지지를 밝힌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SLA) 주가도 4.8% 크게 올랐다.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암호화폐에 대해 좀 더 지지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이더 등 암호화폐는 각각 4% 이상 상승했고 암호화폐와 관련된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터지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달러 현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암살 시도가 더 많은 정치적 갈등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의 시장 모멘텀은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발은 CNBC의 “월드와이드 익스체인지”에서”좋은 소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 외에는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며 시장은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GS)는 개장전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개장초 1.9% 상승한 488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번주에는 넷플릭스, 유나이티드항공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40개 이상의 S&P500 기업이 실적을 보고한다.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장은 동부표준시 기준 오후 12시 30분에 워싱턴 DC 경제클럽에서 연설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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