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출발…`트럼프미디어` 5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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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15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7.5포인트(0.34%) 오른 40138.4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보다 24.4포인트(0.43%) 상승한 5639.75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랠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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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15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7.5포인트(0.34%) 오른 40138.4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보다 24.4포인트(0.43%) 상승한 5639.75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랠리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87.46포인트(0.48%) 뛴 18485.91에 개장했다.
특히 장 초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5% 이상 급등하며 260달러를 돌파했고, 애플(1.94%),엔비디아(0.60%), 마이크로소프트(0.55%)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는 전일 대비 1.69% 올랐고 JP모건체이스(1.79%), 웰스파고(2.88%) 등 주요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개장 전 골드만삭스는 2분기 회사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몇년 간 침체에 빠졌던 거래 성립과 증권 인수 실적이 회복한 영향이다.
2분기 골드만삭스의 순수익은 30억4000만달러(약 4조2068억원)로 주당 8.62달러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 주가는 51% 이상 폭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후 그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아 정권 복귀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투자자들의 평가가 나오며 주요 월가 지수가 상승했고,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연설에 나섰다가 피격당한 바 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은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88.1%로 보고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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