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폭염에… ‘새벽 화채 챌린지’ 인기
이복진 2024. 7. 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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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인데 목이 말라서 깼다. 그래서 화채를 만들어 먹겠다."
야심한 새벽 화채를 만들어 먹는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로 외국인 인플루언스들이 새벽에 일어나 큰 볼에 여러 과일과 우유, 사이다, 얼음 등을 넣은 뒤 화채를 만들어 먹는 챌린지가 인기를 끌게 된 건 지난해 8월 한국인 틱토커 에이미플라이가 올린 영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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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등 이어 K푸드 열풍 입증
韓 틱토커 영상 3860만뷰 넘어
韓 틱토커 영상 3860만뷰 넘어
“새벽 3시인데 목이 말라서 깼다. 그래서 화채를 만들어 먹겠다.”
최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런 글과 함께 화채를 먹는 모습의 동영상이 넘쳐나고 있다. 야심한 새벽 화채를 만들어 먹는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냉동 김밥, 불닭볶음면에 이어 다시 한 번 K푸드의 인기가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다.
주로 외국인 인플루언스들이 새벽에 일어나 큰 볼에 여러 과일과 우유, 사이다, 얼음 등을 넣은 뒤 화채를 만들어 먹는 챌린지가 인기를 끌게 된 건 지난해 8월 한국인 틱토커 에이미플라이가 올린 영상 때문이다. 당시 에이미플라이는 “지금 한국 시각으로 새벽 3시인데, 목이 말라서 일어났다. 그래서 화채라고 부르는 과일 볼을 주문했다”면서 커다란 통에 담긴 화채를 맛있게 먹었다.
이 영상은 15일 기준 조회수가 3860만회를 넘어섰다. 오래된 영상임에도 전 세계 곳곳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조회수가 치솟으며 ‘화채 먹방 챌린지’로 이어지고 있다.
독특한 건 나라마다 화채에 들어가는 과일은 다르지만 챌린지 영상을 올린 이들 모두 잠에서 막 깼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옷을 갖춰 입고 화장까지 마친 상태라는 점이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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