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ERA 1위' 두산에 닥친 악재...'팀 내 홀드 1위' 최지강, 어깨 부상으로 1군 말소

오상진 2024. 7. 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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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악재를 만났다.

불펜의 핵심 최지강(23)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 중에서도 최지강은 팀 내 홀드 1위로 핵심 불펜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핵심 불펜인 최지강의 이탈로 남은 불펜 투수들은 부담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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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악재를 만났다. 불펜의 핵심 최지강(23)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은 KBO리그 경기가 없는 15일 투수 최지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유는 오른쪽 어깨 통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최지강은 올 시즌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며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입단 3년 차에 잠재력을 꽃피우고 있던 최지강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올 시즌 두산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불펜진을 자랑하고 있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3점대 불펜 평균자책점(3.89)을 기록 중이다. 2위 삼성 라이온즈(4.73)와 0.84점이나 차이가 난다.

신인 마무리 투수 김택연(2승 1패 8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41)을 중심으로 베테랑 김강률(1패 7홀드 평균자책점 1.54)과 홍건희(3승 1패 9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16), 왼손 이병헌(5승 9홀드 평균자책점 2.76)이 탄탄한 필승조를 구축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지강은 팀 내 홀드 1위로 핵심 불펜 역할을 맡고 있었다.

두산은 리그에서 선발투수의 평균 소화 이닝(4.70)이 가장 적은 팀이다. 강력한 불펜의 힘으로 상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시즌이 중후반을 향해 갈수록 불펜이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가운데 핵심 불펜인 최지강의 이탈로 남은 불펜 투수들은 부담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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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5일 최지강 1군 엔트리 말소...오른쪽 어깨 통증
-최지강, 데뷔 3년 차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ERA 2.61 잠재력 폭발
-불펜 ERA 1위(3.89) 두산, 선발 평균 이닝(4.70) 최하위 딜레마...불펜 과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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