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던 나는 왜...' 첼시 DF, 스페인 뒤풀이 자리에서 뜬금없이 '홀란드 조롱'

김아인 기자 2024. 7. 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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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쿠쿠렐라가 우승을 기뻐하면서 난데없이 엘링 홀란드를 조롱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스페인은 지난 유로 2012 우승 이후 12년 만에 유로 우승컵을 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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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김아인]


마크 쿠쿠렐라가 우승을 기뻐하면서 난데없이 엘링 홀란드를 조롱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4번째 유로 우승을 달성한 스페인은 유로 대회 역사상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이번 유로 2024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은 6월에 열린 2번의 친선경기에서 안도라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10골을 몰아치는 화력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유로 대회를 시작했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로 내내 최고의 경기력을 선사했다. 스페인은 3전 전승을 거두면서 조별리그 유일한 전 경기 클린시트까지 달성했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어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던 조지아를 4-1로 꺾었고, 8강에서는 개최국 독일과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 만난 프랑스에도 2-1로 역전승을 만들면서 결승으로 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와 팽팽한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추가시간 직전까지 양 팀은 유효슈팅이 없을 정도였지만, 스페인이 후반 2분 니코 윌리엄스가 먼저 골망을 흔들면서 앞서갔다. 잉글랜드가 후반 28분 콜 팔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분위기는 점차 스페인이 가져오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41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결승골이 나오면서 스페인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우승으로 스페인은 지난 유로 2012 우승 이후 12년 만에 유로 우승컵을 들게 됐다. 또 유로 대회에서 3번의 우승으로 독일과 나란히 최다 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4번의 기록을 추가하면서 유로 최다 우승팀으로 거듭났다.


사진=게티이미지

경기 후 스페인의 우승 축하 뒤풀이 자리에서, 쿠쿠렐라의 노래가 화제가 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쿠쿠렐라가 축하 세리머니 도중 난데없이 홀란드를 놀렸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그는 “쿠쿠렐라는 빠에야를 먹고, 쿠쿠렐라는 맥주를 마시고, 홀란드는 쿠쿠렐라가 온다고 떨고 있어”라고 우스꽝스럽게 노래했다.


홀란드는 이번 유로 2024에 참가하지 못했다. 홀란드의 노르웨이는 유로 2000 이후 14년 동안 월드컵이나 유로 대회 예선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시면서 본선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도 휴가를 보냈고, 유로 2024 기간에도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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