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접은 자영업자 100만 명 육박.."폐업 후에도 일자리 못 찾아"

고우리 2024. 7. 15.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사를 접고 실업자가 된 자영업자가 1년 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월평균 실업자는 91만 8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85만 9천 명)보다 6.9%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1년 사이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이하 자영업자 출신 비경제활동인구)은 월평균 26만 8천 명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자료이미지 

장사를 접고 실업자가 된 자영업자가 1년 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월평균 실업자는 91만 8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85만 9천 명)보다 6.9%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실업자 중 지난 1년 사이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이하 자영업자 출신 실업자)은 월평균 2만 6천 명이었습니다.

1년 전(2만 1천 명)과 비교하면 23.1% 급증한 수치인데, 전체 실업자 증가율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높습니다.

운영하던 가게를 접고 구직 활동에 나섰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을 그만둔 이유를 살펴보면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이라는 응답이 61.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10.7%), '작업 여건 불만족'(5.9%)이라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사업을 접은 후 '비경제활동인구'가 되는 자영업자도 늘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생산 가능 연령 인구 중 취업자가 아니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상반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1년 사이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이하 자영업자 출신 비경제활동인구)은 월평균 26만 8천 명이었습니다.

25만 3천 명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 증가했습니다.

자영업자 출신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실업자와 마찬가지로 2022년 14.5% 줄었다 지난해(10.2%)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자영업자로 일하다 일자리를 잃은 후, 재취업을 하지 않고 노동 시장을 떠나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자영업자 #통계청 #실업률 #폐업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