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의 유쾌한 상상…''마녀' 자윤vs'폭군' 자경 액션으로 붙으면 누가 이길까?' ('폭군' 제작보고회)[MD숏폼]

왼쪽부터 김다미 조윤수 신시아 / 마녀1, 마녀2, 폭군 제공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차승원이 작품 속 캐릭터간의 유쾌한 상상, 이에 대한 답변으로 웃음을 줬다.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신예 조윤수 그리고 감독 박훈정이 자리했다. 박 감독은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를 만들었다. 드라마 입봉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물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조윤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름값 높은 배우들 사이에서 신예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영화 '마녀'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폭군'이 제작되면서 캐릭터간의 비교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작품을 위해 '마녀1' 김다미, '마녀2' 신시아의 역할을 참고한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조윤수는 ""내가 워낙 박 감독과 마녀 시리즈의 굉장한 팬이다. 마녀 주인공 분들과 이름이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작품이 연결된 세계관 안에 있지만 각 캐릭터간의 성격과 매력이 다르다. 그래서 (마녀 캐릭터를) 따로 참고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팬의 한사람으로서 궁금해졌다. (작품 속 캐릭터로서) 김다미, 신시아, 조윤수가 액션으로 붙으면 누가 이기게 될지 말이다"고 말을 던졌고, 차승원은 "나도 한번 생각을 해봤다"면서 "그 쪽도 나이가 많이 들었고 해서 체력 등이 채자경(조윤수 역)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폭군'은 오는 8월 1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