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의 후계자 고진영,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바로 나!”
[앵커]
이번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는 리우 올림픽의 박인비 이후 8년 만에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가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특히 세계랭킹 3위인 고진영은 이번 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바로 자신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페어웨이를 관통하는 정확한 드라이버 샷.
지형 지물을 이용해 완벽한 버디 기회를 만들어내는 아이언 샷.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5위로 예열을 마친 고진영의 숏게임은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아 정말 기가 막히게 한 점을 조준해서 그 점에 떨어뜨렸습니다."]
3년전 도쿄 올림픽에서 공동 9위에 그쳤던 고진영은 파리에서의 주인공은 자신이 될거라며 자신만만합니다.
[고진영/여자 골프 국가대표 : "컨디션 너무 좋고요. 모든 포커스를 지금 올림픽에 맞춰놓고 준비하고 있고, 정말 잘 할 겁니다. (강력한 라이벌은?) 제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진영과 함께 만 35세의 나이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우승한 양희영도 맏언니의 힘을 보여줄 각오입니다.
천재 골퍼 김효주까지 3명의 국가대표를 향해 선배 박인비는 부담감을 털어내는 게 1순위라고 조언합니다.
[박인비/리우 올림픽 금메달 : "시행착오를 겪었기도 했고,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 스포츠 선수의 최고의 축제를 다같이 즐겨줬으면 좋겠어요."]
8년전 브라질 리우에서의 감동을 파리에서 재현할 수 있을지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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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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