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그들] '기량은 검증' 한양대 조민근, 자신감 회복해야

김아람 2024. 7. 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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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정재훈 감독이 조민근(180cm, G)에게 '자신감 회복'을 주문했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조민근을 "광신정산고 시절 U18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기량은 검증된 선수다. 고등학생 때는 픽앤롤 등 공격에서 상위 클래스를 자랑했다. 지금도 픽앤롤과 돌파 등이 좋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면서 힘이 붙었다. 맥을 짚으면서 수비하는 것도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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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정재훈 감독이 조민근(180cm, G)에게 '자신감 회복'을 주문했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이하 MBC배)가 개최된다. 

 

한양대는 전반기 막판 3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을 달성했다. 현재는 MBC배 참가를 위해 상주에 내려간 상황. 고려대-조선대-단국대와 함께 C조에 배정됐다. 

 

대학 입학 후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조민근도 마지막 MBC배 준비에 한창이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조민근을 "광신정산고 시절 U18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기량은 검증된 선수다. 고등학생 때는 픽앤롤 등 공격에서 상위 클래스를 자랑했다. 지금도 픽앤롤과 돌파 등이 좋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면서 힘이 붙었다. 맥을 짚으면서 수비하는 것도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1학년 때 입은 발목 부상으로 심적 부담이 있기도 하다고. 정재훈 감독은 "부상에 발목이 잡혀서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감각을 많이 찾았는데, 올해 손가락 부상 이후 폼이 좀 떨어졌다. 본인이 간절한 만큼 많이 올라오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 있는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며 조민근이 자신감을 회복하기를 촉구했다.

 

조민근은 2학년이었던 2022년에 대학리그 13경기에서 평균 13분 17초 동안 3.5점 2.1어시스트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학년 때는 13경기에서 평균 24분 22초 동안 5.6점 2.9어시스트 1.9리바운드로 소폭 향상된 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8경기에서 평균 20분 정도 뛰면서 5.8점 2.8어시스트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네 번째 경기였던 지난 4월 9일 건국대전에서 부상으로 4분을 채 뛰지 못한 탓에 평균 출전 시간이 줄었다. 

 

2점슛 성공률은 2학년 때 이후로 주춤한 모양새다. 조민근은 2022년에 2점슛 성공률 60.7%(17/28)를 기록했다. 그러나 3학년 땐 39.5%(17/43)로 떨어지더니, 올해는 43.5%(10/23)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와는 시도 횟수에서 차이가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2학년 때와 비교하면 확연히 하락했다. 

 

올 시즌 조민근의 3점슛 성공률은 27.3%(6/22)로 높지 않다. 지난해 기록한 31.3%(10/32)보다도 하락했다. 정재훈 감독이 조민근에게 '슛을 자신 있게 던져라'라는 주문을 하는 이유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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