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韓-日 센터백 조합을 본다고? 분데스 예상 뮌헨 베스트11→이토+김민재 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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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와 일본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나오는 경기를 볼지도 모른다.
분데스리가의 예상대로 이토와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오면 뮌헨이라는 메가 클럽에서 한국선수와 일본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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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한국 선수와 일본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나오는 경기를 볼지도 모른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뮌헨은 어떤 라인업을 꾸릴까?"라며 다음 시즌 뮌헨 베스트11을 예상했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주앙 팔리냐, 조슈아 키미히, 마이클 올리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치,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는 모두 분데스리가에서 두 자릿수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가장 확신을 갖지 못한 포지션은 센터백이었다. 센터백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자신이 선호는 주전 조합을 빨리 찾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데 리흐트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두 선수가 비슷하다면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슈투트가르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토가 왼발 옵션으로 영입됐다. 감독들은 센터백 조합으로 왼발잡이와 오른발잡이 조합을 선호한다. 이토는 풀백, 스리백도 소화할 수 있다. 뮌헨이 이토를 기용할 의사가 없었다면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는 이미 다요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주전으로 낙점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오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시간이 지나면서 입지에 변화가 있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가 합류했고 김민재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 조합으로 센터백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고 경기에 나왔을 때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김민재도 스스로의 활약을 돌아봤을 때 만족스러워하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뮌헨은 수비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데리고 온 건 이토다. 이토는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로 센터백,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심지어 왼발잡이고 슈투트가르트에서 분데스리가 적응은 이미 마쳤다. 현대 축구에서 왼발 센터백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토는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분데스리가의 예상대로 이토와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오면 뮌헨이라는 메가 클럽에서 한국선수와 일본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을 보게 된다. 과거 황희찬과 미나미노, 박주호와 오카자키 신지 등 유럽에서 한국선수와 일본선수가 한솥밥을 먹는 건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센터백 조합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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