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황희찬, 울버햄튼에 이적 요청..."마르세유와 계약 조건도 합의"

김아인 기자 2024. 7. 15.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이적설이 불거졌던 황희찬이 이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은 자신의 소속팀을 통해 마르세유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알렸다. 울버햄튼은 아직 마르세유와 협상 중이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2000만 유로(약 301억 원)를 제안했다. 황희찬은 마르세유와 계약 조건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X(구 트위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이적설이 불거졌던 황희찬이 이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포포투=김아인]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이적설이 불거졌던 황희찬이 이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은 자신의 소속팀을 통해 마르세유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알렸다. 울버햄튼은 아직 마르세유와 협상 중이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2000만 유로(약 301억 원)를 제안했다. 황희찬은 마르세유와 계약 조건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최근 프랑스 이적설에 휩싸였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5일 "황희찬이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울버햄튼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골을 넣은 황희찬은 마르세유의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다”고 전달했다.


이어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마르세유의 경영진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파블로 롱고리아 회장은 이미 2020년에 그에게 접근한 적이 있다. 그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검증한 자원이다. 그는 황희찬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이적설이 불거졌던 황희찬이 이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의 명문 구단 중 하나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직까지 들지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프랑스 리그앙 우승 9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우승 10회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진을 겪었다. 최근 몇 년간 리그앙 상위권에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헤낭 로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13승 11무 10패로 리그 8위까지 떨어지면서 8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도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준결승까지 갔지만 아탈란타에 패했다. 마르세유는 시즌 도중 감독 경질만 두 차례 겪었다.


시즌을 마치고 변화에 나섰다. 장 루이 가세 감독을 대신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돌풍을 이끈 떠오르는 명장 데 제르비를 선임했다. 여름 동안 리그앙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난 릴리앙 브라시에를 새로 영입했고, 중원에는 왓포드에서 캐나다 국가대표 이스마엘 코네를 데려오려 하고 있다. 여기에 공격진 보강에도 나섰는데, 그린우드와 함께 황희찬도 후보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이적설이 불거졌던 황희찬이 이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리얄 토마스 기자는 “울버햄튼과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NFS(Non for sale)을 선언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황희찬을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핵심으로 거듭났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PL)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활약을 높게 사면서 시즌 도중 그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당초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을 거라 보도했지만, 황희찬이 이적을 희망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다시금 향후 미래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게티이미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이적설이 불거졌던 황희찬이 이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