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캐스퍼 전기차 본격 양산
[KBS 광주] [앵커]
지역상생형 일자리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캐스퍼 생산 3년 만에 전기차 양산 시대를 열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사전 계약부터 소비자 반응이 뜨거운데다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어서 GGM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만든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 1호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2월부터 전기차 3백여대를 시험 생산하면서 6개월만에 양산 체제를 갖췄습니다.
캐스퍼 전기차는 한 번 충전에 3백 15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에 독특한 디자인, 넓어진 실내공간 등으로 벌써부터 인기가 뜨겁습니다.
[김승찬/현대자동차 상무 : "7월 9일 사전계약 실시했는데 지금 현장에서 반응이 무척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국내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 실제 판매가는 2천만 원대 초중반으로, 가격 경쟁력도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전기차 만 7천4백대를 생산하려던 계획은 25% 늘어난 2만 천 4백여대로 늘려 잡았습니다.
유럽 등 50여개국에 수출도 예상됩니다.
[김민종/GGM 경영지원본부장 : "지난 3년간 GGM이 품질에 대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이제 유럽 수출차까지 만들게 되는 그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GGM은 올해 전기차 포함 5만 3천대를 생산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윤몽현/GGM대표 : "약 650여개의 일자리를 내년 중에 천여개 가까이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겠습니다."]
GGM의 전기차 양산 체제가 광주를 미래차 중심도시로, 청년들에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이두형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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