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절차 부적절, 김승수 위원 “국감 출석 요구, 축협 패널티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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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도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에 입을 열었다.
김승수 국민의힘 위원은 7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은 절차적 하자와 불투명한 선임 과정, 그리고 홍명보 감독 개인의 심히 부적절한 과거 행적과 자질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를 밟던 전력강화위원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따르면서 홍명보 감독의 선임 자체가 절차적 정당성을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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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정치권에서도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에 입을 열었다.
김승수 국민의힘 위원은 7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은 절차적 하자와 불투명한 선임 과정, 그리고 홍명보 감독 개인의 심히 부적절한 과거 행적과 자질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김승수 위원은 "대한축구협회는 규정에도 없는 전력강화위원회 권한 위임으로 몇몇 사람의 자의적인 결정으로 감독을 선임했다"고 지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일 이임생 기술이사가 진행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홍명보 전 울산 HD 감독을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를 밟던 전력강화위원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따르면서 홍명보 감독의 선임 자체가 절차적 정당성을 의심받고 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과 일부 전력강화위원이 사퇴한 후 이임생 기술이사가 감독 선임 전권을 부여받은 것, 홍명보 감독이 감독 선임 프로세스에 포함된 심층 면접 등을 '프리패스'한 것 등 논란의 여지가 많았다.
홍명보 감독이 면접 점수 없이도 감독 후보 최종 3인 중 최고 점수를 받은 거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홍명보 감독을 내정해 놓고 말을 끼워맞췄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김승수 위원은 "협회가 투명하고 공졍한 절차를 통해 납득할 만한 해명과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정감사에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실 관계를 철저히 따질 것"이라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패널티를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에는 매년 약 3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거로 알려졌다.(사진=홍명보 감독/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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