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추락 쇄신"...제주 관광불편신고센터 문 열어
[앵커]
제주 관광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제주도와 관광업계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물품 요금 할인을 추진하고, 관광불편신고 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영훈 제주지사가 해수욕장을 찾아 안전 관리는 물론 관광객 불편은 없는지 살핍니다.
지역 주민들도 만나, 가격과 서비스에 관한 지적이 많다며 관광객에게 친절하게 응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 지사는 피서객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련 요금 할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국민 여러분들께서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여행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신고할 수 있는 센터도 첫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들은 1533-0082로 전화 접수하거나 공항과 연안 여객터미널 등에서 불편 사항을 접수할 수 있고, 처리 결과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개소식에서 제주 관광 업계는 초심으로 돌아가 관광객에게 봉사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고득영 김아름/ 제주 관광인 결의문 낭독 : 하나, 우리 관광인은 공정한 가격 및 좋은 서비스 품질로 고객을 맞이하겠습니다.]
관광객들은 제주가 다시 사랑받기 위해서는 제주다움을 지키고 가격 정책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강경현/ 부산시 해운대구 : 쉽게 제주도를 찾을 수 있도록 숙소가 좀 저렴해진다든지 아니면 먹거리들이 조금 더 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이 정책적으로나마 지원이 되었으면…….]
이미지 실추로 관광 업계 위기를 겪는 제주도.
여러 대책들이 효과를 발휘해 관광 1번지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촬영기자 :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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