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격 반전!’ 황희찬, 마르세유와 계약 조건 합의 완료! 프랑스 유력 기자의 보도 “구단에 직접 요청했다. 마르세유행을 원한다”
충격적인 반전이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하 울브스)는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황희찬(28)은 마르세유행을 원하고 있으며 이미 계약 조건까지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세유는 여전히 울브스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황희찬은 구단에 마르세유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301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보냈지만 울브스의 이사회로부터 즉각 거절당했다. 울브스는 더 높은 이적료로 황희찬을 이적시키길 원한다.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최근 황희찬은 구단에 마르세유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확실히 전했다. 그는 리그 1에서 뛰고 싶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우나 기자는 “마르세유는 이미 황희찬과 계약 조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고 알렸다. 아우나 기자는 프랑스 축구 관련 소식에서 공신력이 높은 기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 황희찬의 마르세유 이적설이 나왔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 5일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황희찬은 마르세유 경영진이 인정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검증을 마치면서 만장일치로 영입 후보에 올랐다”라며 마르세유가 황희찬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울브스는 즉각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지난 12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브스는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울브스는 황희찬을 판매 불가 선수(Not For Sale)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보도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울브스에 황희찬의 영입을 위해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울브스는 팀의 핵심 선수인 황희찬을 ‘NFS(Not for Sale)’로 선언하며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아우나 기자는 황희찬이 마르세유행을 원하고 있고 구단에 직접 요청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미 마르세유와 개인 합의까지 마치면서 구단 간 협상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울브스의 거절로 인해 무산되는 듯 보였던 황희찬의 마르세유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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