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호우피해조사 속도

육종천 기자 2024. 7. 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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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영동지역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평균 276.5mm 집중호우결과 영동군전역에는 심각한 인프라손상과 주민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동군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조사는 심천면과 양산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정영철 영동군수는 호우가 발생한 직후 계속해서 현장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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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정영철 군수
김영환 충북지사 특별재난지역 선포건의
사진설명=김영환(사진·좌측)충북도지사 정영철(사진·두번째) 영동군수가 수해피해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영동군제공

[영동]영동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영동지역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평균 276.5mm 집중호우결과 영동군전역에는 심각한 인프라손상과 주민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동군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조사는 심천면과 양산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15일 현재까지 피해액은 공공시설 84억 여원 사유시설 8억 5000여 만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피해조사 및 집계가 지속추진중이다. 농경지 등의 사유시설피해조사가 완료되면 피해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있다. 추가피해조사와 복구비용산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공시설은 17일까지, 농경지 등 사유시설은 20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정영철 영동군수는 호우가 발생한 직후 계속해서 현장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수해 현장을 방문한 김영환 충북도지사에게 영동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조기선포를 건의했다. 군은 1차적으로 예비비 30억 여원을 편성해 각 읍면 장비임차 등 복구작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영동군민들이 겪고있는 어려움을 정부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조사와 복구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군은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피해액이 26억 이상이면 국고지원의 대상이 되고, 여기에 2.5배인 65억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면 특별재난지역선포가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국고추가지원,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 의료방역에 대한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한편, 영동군은 피해가 발생한 10일부터 유실된 도로, 하천 등에 복구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군 산하 전직원들은 11일부터 14일까지 주택침수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에 임했다. 영동군은 모든 피해가 복구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날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복구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영동군제공

#충북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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