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서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주그리스 한국대사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2024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지 한류 팬 300여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는 동영상 예심을 통과한 12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SEREIN 팀(퍼포먼스)과 3FANXIES 팀(보컬)이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을 위한 글로벌 오디션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들은 지난해 그리스 팀이 세계 본선에서 은상을 차지한 만큼 올해 본선에 진출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장에는 ▲ 한국 식품 시식 ▲ 한국 화장품 전시 ▲ 윷놀이 체험 ▲ 한국 문화 관련 퀴즈 ▲ 전통 연 제작 등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임주성 대사는 환영사에서 "K-팝을 통해 양국은 다양한 감정을 나누고 있다"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축제로서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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