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목 졸라 죽인 뒤 토막”…42명 살해 ‘연쇄살인범’, 케냐 발칵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7. 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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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경찰이 수도 나이로비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최근 토막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들의 살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현지 매체 더네이션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네이션에 따르면 경찰의 무함마드 아민 범죄수사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부터 지난 11일까지 여성 42명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한 33세 남성 콜린스 주마이샤를 연쇄살인 용의자로 검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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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된 시신 수습. [사진출처 = 연합뉴스]
케냐 경찰이 수도 나이로비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최근 토막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들의 살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현지 매체 더네이션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네이션에 따르면 경찰의 무함마드 아민 범죄수사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부터 지난 11일까지 여성 42명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한 33세 남성 콜린스 주마이샤를 연쇄살인 용의자로 검거했다고 말했다.

아민 국장은 “첫 번째 희생자는 자신의 아내 ‘이멜다’로 목 졸라 죽인 뒤 시신을 토막 내 같은 장소에 버렸다고 한다”며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의자가 이날 새벽 희생자 중 한 명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모바일 현금 거래를 하다가 덜미가 잡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12일부터 지금까지 나이로비 남부 빈민가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총 9구의 여성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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